메아리 저널

송금

방금 전에 통장에서 100만원을 다른 통장으로 이체했다.

떨렸다.


ATM에서도 통장 이체가 되나 하고 메뉴 누르고 계좌 번호 누르니 어라 이체가 되긴 되나 보네 하면서 신기해하던 사람이다 보니, 100만원이라는 크다면 큰 돈이 그렇게 간단하게 다뤄지는 게 두려운 모양이다.

세상이 좋아지는 건지 나빠지는 건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이 글은 본래 http://tokigun.net/blog/entry.php?blogid=90에 썼던 것을 옮겨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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