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8일 조루 맥북 프로 배터리 교환받다
조루 맥북 프로 배터리를 결국 교환받았다. 이것 때문에 열흘동안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지 못 한 게 참 아깝다만 교환받았으니 열심히 써 줘야 겠다.
내부적으로 교환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던 것 같다. (물론 내부 상황이야 내가 알 턱이 없지만 전화도 몇 통 받고 했으니…) 저 쪽에서는 원래 교환품은 3개월 넘으면 교환을 안 해 줘야 하지만, 워낙 상태가 엉망이라 그냥 교환해 주기로 했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아마 열에 하나 정도 되는 깐깐한 사용자 만나서 그냥 교환해 주는 게 낫겠다 생각했을 가능성이 더 그럴듯해 보인다. 그러지 않고서야 두 번이나 튕기다가 뒤늦게 교환해 주겠다고 했겠느냐고.
뭐 하여간, 0사이클로 다시 돌아 갔다. 혹시나 배터리가 또 다시 조루가 될 가능성을 대비해서 배터리 용량 체크를 수시로 하고 배터리 보정도 생각날 즈음에 한 번씩은 해 줘야 겠다. 그래도 문제 생기면 다시 사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