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저널

최근에 야후가 개편을 하면서 야후 만화가 아예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여러 번 찾아 봤지만 어디 있는 지 알 수 없어서 결국 야후는 제끼고 대신에 네이버 만화로 북마크를 바꿨다. (파폭에서 북마크 키워드로 c3을 쓰고 있었는데 이 자리에 네이버 만화를 갖다 넣었다는 소리다.) 어차피 야후 만화는 2급 비밀 보려고 가던 거였는데 야후 만화가 사라졌으니 그냥 ecomix 쪽에서 봐야 할 것 같다.

네이버 만화는 처음 봤는데 재밌는 것들이 많다. 골방환상곡은 원래 nprocon.com에서 보던 거라서 별 감흥이 없고, 특히 주목하고 있는 만화는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와 《밀리언달러 스쿨》, 그리고 《수사 9단》이다. 앞의 두 만화는 학원물인데 처음에는 스타일도 비스무리하고 장르가 같아서 같은 사람이 다른 이름으로 연재하는 건가하는 착각까지 할 뻔 했다. (물론 그렇게 같다는 건 아니다.) 뒤의 한 만화는 예전에 미디어다음에서 연재하던 《개코반장》이 생각나는 내용이지만 조금 더 진지하고 수사물 느낌이 잘 살아 난다. 계속 지켜 봐야 겠지만 《에스탄시아》 끝나면 이 쪽을 집중적으로 볼 것 같다.

덤: 토끼군 작업실 개편을 준비하고는 있는데... 일단 학기말 시험부터 끝내 보고 뭘 해야...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