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저널

소개글

가끔씩 아라크넹이라는 닉으로 돌아 다니다가 소개글을 써야 할 때가 되면 나는 항상 이렇게 써 놓는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영원한 친구 아라크넹입니다."

써 놓고 나서도 이게 어디서 나온 건지 헷갈렸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바로 이거였다.

은근히 틀린 맞춤법이 인상깊어서 기억이 났다. 그런데 저걸 일부러 의식하고 쓴 게 아닌데 저런 문장이 되어 버린 걸 보니 무의식이라는 건 참 무섭다.

이 글은 본래 http://arachneng.egloos.com/1908453에 썼던 것을 옮겨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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