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저널

요즘 theseit 뉴스

한동안 잠자고 있던 theseit 프로젝트에 다시 활기가 돋기 시작했다. (며칠 안 되었지만…) 그래서 현재 IRC 채널 토픽은 잠자는 숲속의 theseit -_-; 하여튼 최근 동향을 설명하자면,

  • 윈도의 빌드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었다. (r348) Dev-C++ 프로젝트는 모두 Code::Blocks로 변환되었고, 사용자가 빌드한 라이브러리도 쓸 수 있도록 이리 저리 머리를 좀 썼다.
  • starlight/audio를 완전히 새로 작성했다. (r348, r350, r358) 각고의 삽질 끝에 현재 SDL_mixer, DirectSound, Core Audio 구현이 들어 있다. 이리 저리 고칠 것들은 많은데 일단은 돌아 가는 것에 만족하고 나중에 고치기로;
  • 컨텍스트 초기화 문법을 약간 바꿨다. (r347)
  • 이리 저리 문서화를 추가했다. 하지만 아직 문서화 비율은 전체 코드의 10% 정도에 불과하다. orz

왠지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작업의 효율이 좋아지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 추세대로라면 시험 전날에는 릴리즈가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_-; (설마 그럴까냐만.)

12월 안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일들로는 다음이 있다. 물론 시간이 난다면.

  • starlight/audio 인터페이스 완성. 예를 들어서 현재 거의 모든 백엔드에서 스트리밍 구현이 빠져 있다. -_-;
  • 곡 선택 인터페이스 추가. ("select the music", 일명 stm) 내 예상으로는 r36x 근방에서 무조건 추가된다.
  • 판정과 점수 체계 정비. 지금 돌아가는 판정은 정말로 발로 만든 것이다. (범위가 심각하게 넓다.)
  • 마디 구분선 표시.
  • 잘 하면 롱노트 표시(플레이는 글쎄?)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 운이 정말로 좋다면 랜덤과 같은 특수 모드도 들어 갈 지도.

이 쯤 되면 대강이나마 쓸만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사실 2년 반의 개발 기간동안 약 10만줄 정도가 변경되었고 총 길이가 3만 6천줄인데 아무 것도 바뀐 게 없을 리는 없지 않은가. theseit는 아직 안 망했다. :p

이 글은 본래 http://mearie.org/journal/2007/12/recent-theseit-news에 썼던 것을 옮겨 온 것입니다.


(rev 797ba6fb3720)